유채꽃과 유채나무, 헷갈릴 필요 없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채꽃이 피는 식물 전체를 그냥 유채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확하게는 나무가 아니라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풀입니다.
즉, 유채나무라고 해도 목질화된 진짜 나무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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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채는 ‘풀’입니다, ‘나무’ 아니에요

• 유채는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는 풀 종류예요
• 우리가 알고 있는 유채꽃, 유채나물, 유채기름이 전부 이 풀에서 나와요
• 식물체는 봄철에 꽃이 피고 여름이면 말라 죽는 구조
•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나무가 아닌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초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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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채나무’는 지역 사투리 또는 관용적 표현

• 일부 지역에선 유채꽃이 크게 자라서
  줄기가 굵고 키가 1m 넘게 커지면 나무처럼 보여서 ‘유채나무’라고 부르기도 해요
• 정식 식물명은 ‘유채’, 영어로는 Canola 또는 Rapeseed입니다
• 다시 말해, 유채나무 = 유채 = 유채꽃 = 유채나물
  → 다 같은 식물의 다른 명칭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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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채꽃은 식물의 꽃, 유채나물은 식물의 잎

• 봄철에 피는 노란 꽃송이가 바로 유채꽃
• 겨울~초봄쯤 수확해서 먹는 부드러운 줄기와 잎은 유채나물
• 즉, 꽃은 보기 위해 남겨두고, 나물은 먹기 위해 일찍 수확하는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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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채는 기름도 나오는 작물이에요

• 유채씨에서 짜낸 기름이 바로 카놀라유(Canola Oil)
• 관상용으로 키우는 품종, 나물용 품종, 기름용 품종이 다 약간씩 달라요
•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유채 식물에서 나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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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해드릴게요

구분유채꽃유채나무

정확한 의미	유채 식물의 꽃 부분	유채 식물을 나무처럼 부른 말
식물 분류	십자화과 /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풀	나무(X), 초본식물(O)
흔한 용도	관상용, 축제, 사진	같은 식물에 대한 구어적 표현
다른 표현	유채, 유채나물, 유채꽃, 유채기름	모두 같은 식물의 다른 부위 또는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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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는 참 재밌는 식물이에요.
보면 꽃으로 즐기고, 먹을 땐 나물로 먹고, 짜면 기름도 나오는 다용도 식물이죠.
그래서 '유채나무'라는 표현도 생겨난 것 같아요.
줄기가 굵게 자라기도 하고, 노랗게 넓게 퍼지니까 ‘나무처럼’ 보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