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번식력과 씨앗 키우는 법, 쉽게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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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나 마당에 맥문동 한 포기 심었는데
몇 년 지나니까 알아서 사방으로 퍼져 있더라…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그게 다 맥문동 특유의 강한 번식력 덕분이에요.
특히 포기 나누기로 워낙 잘 퍼지다 보니
따로 씨 뿌릴 필요 없이 넓은 공간을 채우기 딱 좋은 식물이죠.
오늘은 맥문동이 어떻게 번식하는지,
씨앗 번식은 가능한지, 어떻게 키우면 좋은지 알려드릴게요.
1. 맥문동, 번식력 정말 좋아요
- **지피식물(땅을 덮는 식물)**답게
한 번 심어두면 옆으로 뿌리가 천천히 퍼져요. - 시간이 지나면 한 포기였던 게 열 포기로 늘어납니다.
따로 손 안 대도 어느새 공간을 메우고 있어요. - 경계 없이 심으면 마당 전체를 뒤덮기도 해요.
원하는 범위까지만 자라게 하고 싶다면 적당히 나눠주는 게 필요해요.
2. 번식은 주로 '포기 나누기'로 해요
- 맥문동은 씨앗도 열리긴 하지만,
대부분은 덩이뿌리로 번식합니다. - 포기 나누기는 아주 간단해요.
- ① 봄이나 가을에 맥문동 포기를 살짝 파내고
② 뿌리가 붙은 채로 몇 갈래로 나눠서
③ 다른 자리에 심기만 하면 끝입니다. - 뿌리 한두 개만 있어도 잘 살아나요.
물만 잘 주면 금방 자리 잡아요.
3. 씨앗으로도 번식할 수 있어요 (하지만 비추천)
- 맥문동은 꽃이 진 뒤에 **검은색 열매(씨앗)**를 맺어요.
이걸 따서 심을 수도 있지만… - 발아율이 낮고, 시간도 오래 걸려요.
보통 6개월~1년 이상 걸릴 수 있고,
새싹이 나와도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꽤 깁니다. - 정리하자면, 씨앗 번식은 가능하긴 하지만 효율은 떨어져요.
취미 삼아 키우는 게 아니라면 굳이 씨앗 번식은 안 하셔도 돼요.
4. 맥문동 번식할 때 꿀팁
- 포기 나누기는 흐린 날이나 해 질 무렵에 하세요
해가 너무 강할 땐 뿌리 손상이 클 수 있어요. - 심은 뒤엔 물 듬뿍 주세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처음 며칠은 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 잎을 살짝 잘라내고 옮기면 활착이 더 빨라요
너무 무성하면 수분 증발이 많아지니, 윗잎을 살짝 다듬어주세요.
요약해서 정리드릴게요
항목내용
주요 번식 방법 | 포기 나누기 (덩이뿌리 활용) |
씨앗 번식 가능 여부 | 가능하나 비효율적, 발아율 낮고 시간 오래 걸림 |
포기 나누기 시기 | 봄(3~4월), 가을(9~10월) |
심는 간격 | 20cm 간격으로 넉넉하게 |
관리 팁 | 물 충분히, 해 피해서 옮기기, 잎 약간 정리 |
마무리 한마디
맥문동은 손이 많이 안 가는 대신
번식은 알아서 척척 해주는 고마운 식물이에요.
씨앗도 있긴 하지만,
포기 나누기만 잘 활용하시면 금방 예쁜 그라운드커버 완성됩니다.
정원, 길가, 화단 등 어디든 잘 어울리고
몇 년 지나면 뿌듯할 만큼 풍성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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