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심이란? 나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기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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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나 텃밭 가꾸다 보면 "적심했어요?" 이런 말 가끔 들으시죠?
처음엔 좀 낯선 말일 수 있는데요,
사실 알고 보면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작업이에요.
오늘은 ‘적심’이 뭐고, 왜 하는 건지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드릴게요.
적심이란 뭐예요?
간단하게 말하면 **‘식물의 꼭대기 부분을 잘라주는 작업’**이에요.
- 주로 줄기나 가지 끝을 잘라주는 것을 말해요.
- 그렇게 하면 옆으로 가지가 더 나오게 유도할 수 있어요.
- 한마디로, 위로만 쑥쑥 자라는 걸 멈추게 하고,
옆으로도 풍성하게 자라게 만드는 방법이에요.
적심을 왜 하나요?
이유를 알고 나면, ‘아, 그래서 그렇게들 하는구나’ 싶으실 거예요.
- 모양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위로만 자라면 나무가 삐죽해져요. 적심을 하면 풍성하고 균형 있는 수형을 만들 수 있어요. -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과일나무 같은 경우, 적심을 하면 열매 맺는 가지가 더 많아지고,
햇빛도 잘 들어서 당도도 좋아져요. - 줄기나 가지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꼭대기를 자르면 식물은 에너지를 아래쪽이나 옆 가지로 보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튼튼한 나무로 자라요. - 너무 웃자라지 않게 하기 위해
너무 키만 크면 보기에도 안 좋고 바람에도 약하거든요.
적심으로 성장 방향을 조절해줄 수 있어요.
어떤 식물에 적심을 하나요?
생각보다 많은 식물에서 적심을 해요.
- 과일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감나무 등
- 꽃나무: 국화, 해바라기, 장미, 배롱나무 등
- 관엽식물이나 허브류: 바질, 로즈마리, 제라늄 등
특히 꽃을 풍성하게 피우거나 열매를 많이 맺게 하려면 꼭 필요한 작업이에요.
적심과 다른 작업이랑 뭐가 달라요?
비슷한 말로 ‘전정’이나 ‘순지르기’라는 것도 있죠.
간단히 비교해드릴게요.
- 전정: 가지 전체를 잘라내는 큰 작업 (가지치기 느낌)
- 순지르기: 아주 어린 새순을 살짝 떼는 작업
- 적심: 줄기나 가지의 꼭대기 부분을 잘라주는 작업 (성장 방향 조절)
용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은 식물의 생장을 조절하는 목적은 같아요.
마무리 한마디
적심은 어렵거나 복잡한 게 아니에요.
언제 자르고, 어디를 자르느냐만 알면 금방 익숙해지실 거예요.
특히 꽃이나 과일 키우시는 분들께는
**‘적심 한 번으로 한 해 농사가 바뀐다’**는 말이 괜한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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