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귀리란? 먹는 귀리랑 뭐가 다른가요?
요즘 감성 인테리어나 드라이플라워 시장에서
은근히 인기 있는 식물이 하나 있어요.
바로 꽃귀리예요.
이름만 들으면 "귀리인데 꽃도 피우나?" 하고 생각하시죠?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이 꽃귀리,
먹는 귀리와 뭐가 다르고,
왜 요즘 플로리스트들이 자주 찾는지
오늘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꽃귀리는 ‘관상용 귀리’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귀리는 주로 씨앗을 먹는 곡물이죠.
귀리죽, 오트밀, 그래놀라 같은 데 들어가는 그 귀리요.
그런데 꽃귀리는 그런 식용 목적이 아니라,
잎과 줄기, 이삭이 예뻐서 '관상용'으로 키우는 귀리예요.
그래서 꽃시장, 플라워샵, 인테리어 소품샵에서 종종 보이기 시작했죠.
‘꽃’보다는 이삭이 포인트예요
이름이 꽃귀리라고 해서 화려한 꽃을 기대하셨다면
조금은 다르게 생겼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꽃보다는 이삭과 수염이 관상 포인트예요.
수확기 즈음 보면
쌀귀리처럼 작은 낱알이 줄기 끝에 주르르 달려 있는데,
이게 말리면 은은한 베이지빛~그린빛이 돌아서
드라이플라워 소재로 아주 인기예요.
그래서 감성 사진이나 내추럴한 꽃다발에
포인트로 자주 들어가는 이유가 이거예요.
먹는 귀리와 생김새는 비슷해요 (하지만 목적이 달라요)
두 식물은 생물학적으로 보면 **같은 귀리属(Oat)**에 속하지만,
먹기 좋게 개량된 귀리와
보기 좋게 키워진 꽃귀리는 품종 자체가 달라요.
- 먹는 귀리는 낟알이 굵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키우고,
- 꽃귀리는 이삭이 가볍고 늘어져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모습이 강조돼요.
즉,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하나는 음식 재료,
하나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위한 재배용이라고 보시면 돼요.
잎과 줄기 질감도 부드러워요
꽃귀리는 잎이 좁고 길쭉하게 늘어지고,
줄기나 수염 부분이 말랐을 때 부드럽고 깔끔한 실루엣을 만들어줘요.
그래서 라탄 바구니, 유리병, 마른 화병에 꽂아두기만 해도
공간 분위기가 확 살아나죠.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세련된 느낌이 있어서
**'잘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꽃소재'**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요.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 꽃귀리란? 관상용 귀리, 주로 이삭과 줄기 장식용
- 먹는 귀리와 차이점? 목적과 품종이 다름
- 꽃은 화려하지 않지만, 이삭이 드라이용으로 인기
- 드라이플라워, 내추럴 인테리어에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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