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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종류와 특징, 노란 꽃만 있는 게 아니에요!

지식LOG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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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 피어 있는 민들레,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죠? 하지만 민들레가 다 똑같이 생긴 건 아니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사실 민들레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색깔도 노란색만 있는 게 아니에요. 오늘은 민들레의 다양한 종류와 특징을 재미있게 소개해 드릴게요.


1. 민들레, 노란색만 있는 게 아니다?

민들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노란색 꽃이죠? 하지만 알고 보면 흰색 민들레도 있고, 보라색이나 분홍빛을 띠는 민들레도 있어요.

 

서양민들레 (Taraxacum officinale)

  • 우리가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보는 노란색 민들레
  • 꽃이 크고 줄기가 길며, 한 번 피면 오래 피어 있는 특징이 있음
  • 유럽이 원산지지만 지금은 한국에서도 흔하게 자라는 대표적인 민들레

토종민들레 (Taraxacum platycarpum)

  •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토종 민들레
  • 꽃이 노랗긴 하지만, 서양민들레보다 색이 조금 연하고 크기도 작음
  • 줄기가 짧고, 뿌리에서 바로 꽃대가 올라오는 특징이 있음
  • 잎 모양이 서양민들레보다 좀 더 날카롭고 톱니 모양이 뚜렷함

흰민들레 (Taraxacum coreanum)

  • 노란색이 아니라 순백색 꽃이 피는 민들레
  •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제주도나 남쪽 지방에서 가끔 발견됨
  • 한방에서 약용으로 많이 쓰였던 민들레 중 하나

분홍민들레 (Taraxacum albidum)

  • 일본에서 자생하는 민들레로, 꽃 색이 연한 분홍색에서 보라색을 띰
  • 우리나라에서는 자연 상태에서 보기 어렵지만, 일부 화원에서 재배되기도 함

2. 토종민들레 vs 서양민들레, 헷갈리지 않게 구별하는 법

민들레는 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두 종류 모두 노란색 꽃을 피우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답니다.

 

줄기 차이

  • 토종민들레줄기가 없이 바로 뿌리에서 꽃이 올라옴
  • 서양민들레줄기가 길게 뻗고, 꽃이 위에서 피는 구조

잎 모양 차이

  • 토종민들레는 잎이 좀 더 넓고 둥글면서 톱니 모양이 뚜렷함
  • 서양민들레는 잎이 길고 가늘며, 들쑥날쑥한 톱니 모양이 있음

개화 시기

  • 토종민들레는 주로 봄에만 피고, 여름에는 볼 수 없음
  • 서양민들레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어 있음

씨앗 퍼지는 방식

  • 토종민들레는 바람을 타고 퍼지지만, 개화 후 비교적 빨리 사라짐
  • 서양민들레는 개화 후 씨앗이 멀리 퍼지고, 번식력이 강함

3. 민들레는 어디서 잘 자랄까?

민들레는 워낙 강한 식물이라서 길가, 공원, 논밭, 산책로 어디서든 자랄 수 있어요.

  •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는 꽃이 더 크고 선명하게 핌
  •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람 (너무 습한 곳에서는 오래 버티지 못함)
  • 땅이 척박해도 상관없음 (오히려 풀밭보다 포장도로 틈에서 더 잘 자라는 경우도 많음)

그래서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씨앗이 날아가면서 넓은 지역으로 퍼지고, 계속해서 번식할 수 있는 강한 식물이에요.


4. 민들레, 알고 보면 특별한 꽃

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의 차이를 알면 쉽게 구별할 수 있음
노란색뿐만 아니라 흰색, 분홍색 민들레도 있음
한 번 자리 잡으면 씨앗이 퍼지면서 넓은 지역에 번식 가능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짐

민들레는 흔하게 보이지만, 종류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꽃이에요. 다음번에 길을 걷다가 민들레를 보게 된다면, 토종민들레인지 서양민들레인지, 노란색인지 흰색인지 한 번 더 유심히 살펴보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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