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홍나물 vs 칠면초, 헷갈리는 두 식물 구별하는 법
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 중에 해홍나물과 칠면초가 있어요. 이 두 식물은 생김새가 비슷해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요. 알고 보면 구별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답니다. 오늘은 해홍나물과 칠면초를 쉽게 구별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해홍나물과 칠면초, 왜 헷갈릴까?
두 식물 모두 바닷가에서 자라고, 가을이 되면 붉게 변하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멀리서 보면 똑같아 보일 수 있어요. 특히 가을에는 갯벌이 온통 붉게 물드는데, 이게 해홍나물인지 칠면초인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차이점이 확실히 보입니다.
해홍나물과 칠면초, 잎을 보고 구별하기
✔ 해홍나물 잎
- 가늘고 길쭉한 모양
- 단면을 보면 한쪽이 편평하고, 반달 모양
- 끝이 뾰족함
✔ 칠면초 잎
- 짧고 통통한 원통형
- 단면이 둥글게 생김
-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
해홍나물 잎은 마치 작은 솔잎처럼 길쭉하고, 한쪽 면이 편평해요. 반면 칠면초는 잎이 짧고 통통해서 물기를 머금고 있는 다육식물처럼 보인답니다.
열매로도 구별할 수 있어요
✔ 해홍나물 열매
- 지름 1mm 정도로 아주 작음
- 씨앗이 꽃받침 안에 숨겨져 있음
✔ 칠면초 열매
- 비교적 크고 둥글게 생김
- 씨앗이 겉으로 드러나 있음
가을이 되면 두 식물 모두 열매를 맺는데, 해홍나물 열매는 정말 작고 꽃받침 속에 숨겨져 있어요. 반면 칠면초 열매는 겉으로 드러나 있고 크기가 더 커요.
해홍나물과 칠면초, 색 변화는 비슷하지만...
가을이 되면 두 식물 모두 초록에서 빨간색으로 변해요. 이 때문에 가을 갯벌이 붉게 물드는 장관이 펼쳐지는데요.
✔ 해홍나물: 줄기와 잎 전체가 붉게 변하지만, 일부는 초록빛을 남긴 채 물드는 경우가 많음.
✔ 칠면초: 완전히 붉거나 자주빛으로 변하면서 색감이 더욱 진함.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해홍나물은 부분적으로 초록빛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고, 칠면초는 확실하게 진한 붉은빛을 띠는 경우가 많아요.
바닷가에서 이 두 식물을 만나면?
이제 해홍나물과 칠면초를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죠? 바닷가를 걷다가 붉게 물든 식물을 보면 잎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가늘고 뾰족하면 해홍나물, 통통하고 둥글면 칠면초랍니다.
두 식물 모두 바닷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해홍나물은 바닷물에도 잘 견디며, 칠면초는 뿌리로 염분을 걸러내면서 토양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죠.
다음에 바닷가에 가시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 두 친구를 직접 찾아보세요. 아마 자연을 보는 눈이 한층 더 즐거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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