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꽃 종류와 색깔별 의미, 알고 보면 더 매력적인 가을 꽃

가을 길가를 보면 한들한들 피어있는 코스모스, 참 예쁘죠? 그런데 코스모스가 다 같은 코스모스가 아니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색깔도 다양하고 종류도 여러 가지라서 알고 보면 더 매력적인 꽃이에요. 오늘은 코스모스의 다양한 종류와 색깔별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

코스모스 꽃, 다 같은 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코스모스는 ‘센시티브 코스모스(Cosmos bipinnatus)’라는 종류예요. 잎이 가느다랗고 깃털처럼 생겼고, 분홍색, 흰색, 자주색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코스모스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랍니다.

1. 일반 코스모스 (센시티브 코스모스, Cosmos bipinnatus)

• 우리가 흔히 보는 코스모스로, 분홍색, 흰색, 자주색이 대표적
• 키가 1m 정도까지 자라며, 길가나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음

2. 황화코스모스 (Cosmos sulphureus)

• 노란색과 주황색 꽃이 피는 종류
• 일반 코스모스보다 키가 작고, 잎이 넓적함
• 더운 여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오래 감

3. 초코코스모스 (Cosmos atrosanguineus)

• 이름 그대로 초콜릿 향이 나는 코스모스
• 검붉은색의 깊은 색감을 가지고 있음
• 멕시코가 원산지로,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지만 가끔 정원에서 재배

이렇게 코스모스도 종류가 다양해서 알고 보면 훨씬 재미있는 꽃이에요.

---

코스모스 색깔별 의미, 알고 보면 더 감성적인 꽃

코스모스는 색깔별로 꽃말이 다르다는 거, 혹시 알고 계셨나요? 꽃 선물할 때 참고하면 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도 있어요.

• 분홍색 코스모스 → 순정, 사랑
  :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코스모스로,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닮았다고 해요.
• 흰색 코스모스 → 순수, 청순
  :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흰색 코스모스는 순수한 사랑을 의미한답니다.
• 자주색 코스모스 → 깊은 사랑
  : 진한 보랏빛이 도는 코스모스는 더욱 성숙한 사랑을 상징해요.
• 노란색(황화코스모스) → 야망, 성공
  : 밝고 강한 인상을 주는 황화코스모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의미를 가지고 있죠.

이렇게 색깔마다 의미가 다 다르다 보니, 꽃을 볼 때마다 느낌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

코스모스 꽃,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코스모스는 한국에서 가을이면 쉽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전국적으로 코스모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소도 많아요.

• 서울대공원 → 코스모스 웨딩 언덕에서 황화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룸
• 양주 나리공원 → 핑크뮬리와 함께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인생샷 명소
•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 강변을 따라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나는 곳

이런 곳들은 9~10월 사이에 가면 코스모스를 만개한 상태로 볼 수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

코스모스, 그냥 가을에 예쁘게 피어있는 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종류도 많고 색깔별 의미도 다 다르죠? 알고 보면 더 매력적인 코스모스, 올가을에는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 번 더 유심히 바라보면서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