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지식 흐름

회양목 번식 방법, 삽목으로 쉽게 키우는 법

지식LOG 2025. 2. 28. 23:13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회양목 번식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회양목은 키우기 쉬운 나무지만, 처음부터 큰 나무를 사서 심으려면 가격이 부담될 수 있죠?
그럴 때는 삽목(꺾꽂이)으로 번식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키울 수 있어요.

삽목은 어렵지 않아요. 적절한 시기에 건강한 가지를 잘라서 심어주기만 하면 끝!
오늘은 삽목을 이용해 회양목을 번식하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회양목 번식 방법, 왜 삽목이 좋을까?

회양목은 씨앗으로도 번식할 수 있지만, 발아율이 낮고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삽목(꺾꽂이)으로 번식하는 게 훨씬 빠르고 쉬워요.

삽목이 좋은 이유

  • 씨앗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
  • 원래 나무와 똑같은 특징을 유지할 수 있음
  • 특별한 기술 없이도 초보자도 쉽게 성공할 수 있음

특히 생울타리나 정원수로 회양목을 많이 심으려면 삽목으로 직접 번식하는 게 경제적이에요.
그럼 이제 삽목을 언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볼까요?


회양목 삽목, 언제 하면 좋을까?

회양목 삽목은 봄(4~6월)과 가을(9~10월)이 가장 좋아요.
이때가 되면 기온이 적당하고 습도도 적절해서 뿌리가 잘 내리거든요.

봄 삽목 – 날씨가 따뜻해 뿌리 내리는 속도가 빠름
가을 삽목 – 겨울이 오기 전에 뿌리를 내리면 다음 해 봄부터 성장이 활발해짐

한여름(7~8월)에는 기온이 너무 높아서 가지가 마를 가능성이 크고,
겨울(11~3월)에는 온도가 낮아 뿌리를 내리기가 어려우니 피하는 게 좋아요.


회양목 삽목 준비물

삽목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해요.
특별한 도구가 없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건강한 회양목 가지 – 한 해 자란 튼튼한 가지를 선택
깨끗한 가위 – 날카로운 가위를 사용해 깔끔하게 자르기
삽목 용토 – 배수가 잘되는 흙 (펄라이트+상토 추천)
화분 또는 삽목 상자 – 삽목 후 뿌리를 내릴 곳
– 삽목 후 충분한 수분 공급 필수
뿌리 발근제(선택 사항) – 뿌리 내림을 돕는 호르몬

이제 준비가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삽목을 해볼까요?


회양목 삽목하는 방법

  1. 건강한 가지 선택하기
    • 1년 정도 자란 튼튼한 가지를 선택해 주세요.
    • 너무 연한 가지는 수분이 많아 삽목이 어렵고, 너무 딱딱한 가지는 뿌리를 내리기 어려워요.
    • 길이는 10~15cm 정도가 적당해요.
  2. 가지 자르기
    • 깨끗한 가위를 사용해 45도 각도로 가지를 자릅니다.
    • 아래쪽 잎은 떼어내고, 위쪽 잎만 남겨주세요.
  3. 발근제 바르기(선택 사항)
    • 발근제를 사용하면 뿌리를 더 빠르고 튼튼하게 내릴 수 있어요.
    • 자른 부분에 발근제를 살짝 묻혀 주세요.
  4. 흙에 꽂기
    • 준비한 삽목 용토(배수 잘 되는 흙)에 5cm 정도 깊이로 꽂아 주세요.
    • 너무 깊이 심으면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충분히 물 주기
    • 삽목 후에는 흙이 충분히 젖을 정도로 물을 줍니다.
    • 첫 2~3주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 주세요.
  6. 반그늘에서 관리하기
    • 삽목한 회양목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반그늘에서 키우는 게 좋아요.
    • 너무 강한 햇빛은 잎을 마르게 할 수 있어요.
  7. 뿌리 내리는 시간 기다리기
    • 보통 4~6주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내리기 시작해요.
    • 뿌리가 자리 잡으면 점점 햇빛을 많이 받게 해주세요.

삽목 후 관리 방법

삽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이제부터는 관리가 중요해요.

너무 과습하지 않게 물 조절 – 흙이 마르면 물을 주되, 과습하면 썩을 수 있음
서서히 햇빛에 적응시키기 – 처음에는 반그늘에서 키우고 점차 햇빛에 노출
새싹이 나오면 분갈이 준비 – 뿌리가 충분히 자라면 큰 화분이나 정원에 옮겨 심기

보통 2~3개월 정도 지나면 완전히 자리를 잡고,
1년 정도 키우면 정원에 옮겨 심어도 될 만큼 튼튼해져요.


삽목한 회양목, 어디에 심으면 좋을까?

회양목은 조경용으로 활용도가 높아서
삽목한 나무가 자라면 다양한 곳에 심을 수 있어요.

  • 생울타리 – 가지가 촘촘해서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함
  • 정원수 – 깔끔한 형태로 키우면 포인트가 됨
  • 화분에 키우기 – 베란다나 테라스에서 키우기 좋음
  • 공원이나 학교 조경 – 단정한 느낌을 연출하는 데 활용 가능

정원이나 베란다에 하나쯤 키우면 사계절 푸른 싱그러움을 유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마무리

오늘은 회양목 삽목으로 쉽게 번식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어요.
정리해 보면,

회양목은 삽목(꺾꽂이)으로 쉽게 번식할 수 있음
봄(4~6월)과 가을(9~10월)이 삽목하기 가장 좋은 시기
건강한 가지를 선택해 배수 잘되는 흙에 꽂으면 뿌리가 잘 내림
삽목 후에는 반그늘에서 관리하고, 과습을 피하는 것이 중요

정원이나 화분에서 회양목을 키우고 싶다면 삽목으로 한번 도전해 보세요!
혹시 삽목을 해보신 적 있거나, 키우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에도 유익한 정원 정보로 찾아올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