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가 쉬운 꽃! 페르시카리아 키우는 법과 물 주는 팁
정원을 꾸밀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너무 손이 많이 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에요. 예쁜 꽃일수록 키우기 까다롭고, 물도 자주 줘야 할 것 같고, 신경 쓸 게 많을 것 같죠? 그런데, **페르시카리아(Persicaria)**는 다릅니다!
이 꽃은 가뭄에도 강하고, 특별한 관리 없이도 쑥쑥 잘 자라는 식물이라서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어요. 오늘은 페르시카리아를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햇빛? 반그늘? 어디서 키우면 좋을까?
페르시카리아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도,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꽃이에요. 너무 어두운 곳만 아니라면 웬만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정원은 물론이고, 베란다나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어요.
키울 곳 선택 TIP!
- 햇볕이 충분히 드는 곳에서는 꽃이 더 풍성하게 핌
- 반그늘에서도 자라지만, 너무 그늘지면 꽃이 적게 필 수 있음
-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더 건강하게 자람
특히 정원 한쪽에 넓게 심어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풍성한 꽃밭을 만들 수 있어요.
2. 물 주는 법 – 가뭄에도 강한 꽃!
페르시카리아는 물을 너무 자주 줄 필요가 없어요. 물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물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과습이 되면 뿌리가 썩을 수도 있어요.
물 주기 TIP!
- 흙이 마르면 한 번씩 흠뻑 주기
- 여름철에는 주 2~3회, 겨울에는 더 줄여도 됨
-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
비가 자주 오는 계절이라면 자연적으로도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돼요.
3. 어떤 흙이 좋을까?
페르시카리아는 웬만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에요. 하지만 건강하게 키우려면 물빠짐이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흙 선택 TIP!
- 배수력이 좋은 흙 사용하기 (마사토나 펄라이트 섞으면 굿!)
- 너무 질척한 토양은 피하기
- 거름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람
정원에서 키운다면 그냥 일반적인 정원 흙에 심어도 되고, 화분에서 키운다면 배수층을 깔고 물빠짐이 좋은 흙을 사용하면 돼요.
4. 비료는 꼭 줘야 할까?
페르시카리아는 비료를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꽃이에요. 하지만 꽃을 더 풍성하게 피우고 싶다면,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영양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아요.
비료 주기 TIP!
- 한두 달에 한 번씩 액체 비료나 완효성 비료 주기
- 비료를 너무 자주 주면 오히려 줄기만 웃자랄 수 있음
- 가을이 되면 비료 주는 횟수를 줄이기
특히 초봄과 초여름, 꽃이 피기 전에 한 번 비료를 주면 더욱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어요.
5. 병충해 걱정은 없을까?
페르시카리아는 병충해에 강한 편이라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다만, 습도가 너무 높거나 통풍이 안 되는 환경에서는 진딧물이나 곰팡이병이 생길 수도 있어요.
병충해 예방법!
-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기
- 너무 습하지 않도록 조절하기
- 잎 뒷면에 벌레가 붙어 있으면 바로 제거하기
혹시라도 벌레가 생긴다면, 친환경 살충제를 뿌려주거나 흐르는 물로 씻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요.
6. 가지치기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페르시카리아는 가지치기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되는 꽃이에요. 하지만 꽃이 지고 나면 가지를 다듬어 주면 더 건강하게 자라요.
가지치기 TIP!
- 꽃이 지고 나면 꽃대를 잘라주기
- 너무 웃자란 줄기는 살짝 잘라주기
- 봄철에 한번 가지치기를 해주면 더 풍성하게 자람
특히, 가을이 끝나고 나면 한 번 가지치기를 해주면 다음 해에 더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어요.
마무리
페르시카리아는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정원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꽃이에요.
햇빛과 물만 적당히 신경 써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건강하게 자라고, 가뭄에도 강한 편이라 키우기 쉽죠.
특별한 관리 없이도 예쁜 꽃을 오래 감상하고 싶다면, 페르시카리아를 꼭 한 번 키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