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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장미 꽃의 특징과 종류, 야생에서 만나는 자연의 아름다움

지식LOG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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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작은 핑크빛 꽃이 바람에 살랑이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바로 들장미예요. 화려한 장미와는 다르게, 들판이나 산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이 꽃은 소박하면서도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오늘은 들장미의 특징과 다양한 종류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들장미, 일반 장미랑 뭐가 다를까?

장미라고 하면 보통 꽃집에서 파는 화려한 장미를 떠올리시죠? 그런데 들장미는 조금 달라요.

자연에서 자라는 야생 장미 → 들판, 산길, 강가 같은 곳에서 스스로 자라는 꽃이에요.
작고 소박한 꽃 → 보통 지름 3~5cm 정도의 작은 꽃이 여러 개 모여 피어요.
가시가 많아요 → 줄기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서 손으로 만질 때 조심해야 해요.
향기가 은은해요 → 일반 장미처럼 진한 향은 아니지만, 가까이 가면 은은한 꽃향이 나요.

이런 특징들 덕분에 들장미는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꽃으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들장미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들장미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색깔과 모양에 따라 몇 가지 대표적인 들장미를 소개해드릴게요.

1. 찔레꽃 (Rosa multiflora)

하얀 들장미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예요.
✔ 5~6월에 피며, 향기가 달콤해서 벌과 나비가 많이 찾아와요.
✔ 찔레꽃 열매는 ‘가을열매’라고 부르며, 한방에서 약재로 쓰이기도 해요.

2. 해당화 (Rosa rugosa)

✔ 바닷가 근처에서 많이 자라는 들장미예요.
✔ 분홍색 꽃이 크고 향이 진해서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어요.
✔ 열매는 ‘해당과’라고 부르며,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해요.

3. 들장미 (Rosa canina, 개장미)

✔ 유럽과 아시아에서 자생하는 대표적인 들장미예요.
✔ 꽃은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이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맺혀요.
✔ 열매(로즈힙)는 비타민 C가 많아서 차나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돼요.


들장미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들장미는 산책길, 하천변, 들판, 야산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5~6월 → 들장미가 가장 활짝 피는 시기
가을(9~10월) → 꽃이 진 후 빨간 열매(로즈힙)가 맺히는 시기

특히 강원도, 경기도, 전라도 해안가 같은 지역에서는 해당화와 같은 들장미를 쉽게 볼 수 있답니다.


들장미, 알고 보면 더 매력적인 꽃

들장미는 크고 화려한 장미에 비하면 소박해 보일 수 있지만, 자연 속에서 강한 생명력을 가진 멋진 꽃이에요.
어디서든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계절에 따라 꽃과 열매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올봄이나 초여름에 산책을 나가게 된다면, 한 번 주위를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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