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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고무나무 분갈이, 언제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지식LOG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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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고무나무는 뿌리가 튼튼하게 뻗는 식물이라
화분이 작아졌거나 물 마름이 빠를 때 꼭 분갈이해줘야 해요.
잎이 갑자기 많이 떨어진다 싶을 때도
흙 상태나 뿌리 공간을 한 번쯤 의심해보셔야 하고요.

분갈이, 어렵지 않아요.
시기부터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1. 분갈이 시기 – 봄, 초여름이 가장 좋아요

  • 3월~6월, 따뜻해지기 시작할 때가 분갈이하기 제일 좋아요.
    이 시기엔 뿌리도 빨리 자리 잡고 회복도 잘 돼요.
  • 꽃이나 열매가 없기 때문에
    분갈이 스트레스도 덜 받는 시기예요.
  • 다만, 뿌리가 화분 밖으로 나왔거나
    물이 흙에 잘 스며들지 않는다면 계절 상관 없이 바로 해주세요.

2. 화분 고르기 – 너무 크지 않게, 딱 한 치수만

  • 기존 화분보다 지름 2~3cm 큰 화분이면 충분해요.
  • 너무 큰 화분은 흙이 많아져서
    물 마름이 느리고 과습 위험이 생길 수 있어요.
  • 물빠짐 구멍 있는 화분은 필수예요.
    안 그러면 뿌리 썩기 쉬워요.

3. 흙 고르기 – 배수성과 통기성이 포인트예요

  • 벤자민은 과습에 민감해서
    배수 잘되는 흙이 중요해요.
  • 시중에 파는 관엽식물용 배양토도 괜찮고,
    직접 만들 땐
    → 배양토 6 + 마사토 2 + 펄라이트 2 정도 비율로 섞으면 좋아요.
  • 흙은 오래되면 통기성도 떨어지니
    1~2년에 한 번 정도는 교체해주셔야 해요.

4. 분갈이 방법 – 어렵지 않아요, 순서만 지켜주세요

  1. 전날 물을 살짝 줘서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2. 식물을 조심히 뽑고, 뿌리에 묻은 흙을 털어내세요.
  3. 검게 썩은 뿌리나 너무 길게 뻗은 뿌리는 잘라내기
  4. 새 화분 바닥에 마사토나 난석으로 배수층 깔기
  5. 식물을 중앙에 두고, 나머지 흙을 넣어 고정
  6. 흙을 너무 꾹꾹 누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주세요

5. 분갈이 후 관리 – 바로 햇빛보단 밝은 그늘에서

  • 분갈이한 날엔 물을 바로 주지 말고, 하루 정도 지난 뒤에 주세요.
  • 바로 강한 햇빛에 두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밝은 그늘에서 3~5일 정도 안정 기간 주세요.
  • 2~3주 후 새잎이 올라오면 분갈이 성공이에요.

벤자민고무나무는
분갈이 한 번만 잘해줘도 확 살아나는 식물이에요.
뿌리가 숨을 쉬고, 새로운 흙에서 영양도 다시 받으면
잎이 싱싱하게 올라오고 잎 떨어지는 것도 확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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