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카야자 분갈이,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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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카야자 키우다 보면 화분이 작아 보이거나, 흙이 너무 딱딱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분갈이를 한번 해줘야 식물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언제 해야 하는지, 어떤 흙을 써야 하는지,
처음 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게 정리해볼게요.
1. 분갈이 시기 – 봄에 하는 게 가장 좋아요
- 3월~5월, 날씨 따뜻해지는 봄철이 제일 좋아요.
이 시기엔 뿌리도 잘 자리 잡고, 회복도 빨라요. - 여름엔 더워서 뿌리 손상 위험이 있고,
겨울엔 회복이 느려서 식물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 단, 화분 아래로 뿌리가 튀어나오거나 배수가 안 되는 경우엔 시기 상관없이 바로 분갈이 해주셔야 해요.
2. 화분과 흙 고르기 – 배수 잘되는 흙이 필수예요
- 기존 화분보다 1~2인치 정도 큰 화분으로 준비하세요. 너무 큰 화분은 물 관리 어려워요.
- 화분 아래 물빠짐 구멍 꼭 있어야 해요.
- 흙은 일반 관엽식물용 배양토에
마사토, 펄라이트, 난석 같은 걸 20~30% 섞으면 좋아요.
→ 이렇게 하면 배수 잘되고, 통풍도 좋아져서 뿌리가 건강하게 자라요.
3. 분갈이 순서 – 차근차근 따라 해보세요
- 물은 전날 미리 줘서 흙을 촉촉하게 만들어주세요.
- 화분을 살살 눌러서 식물과 흙을 분리해요.
- 뿌리를 흔들어 흙을 털어내고,
혹시 검게 썩은 뿌리나 너무 길게 뻗은 뿌리는 가위로 잘라내세요. - 새 화분 밑에 난석이나 마사로 배수층을 깔고 흙을 조금 넣어요.
- 식물을 중앙에 잘 고정해서 넣고, 나머지 흙을 채워주세요.
- 흙을 너무 눌러서 다지지 말고, 살짝만 눌러 고정해 주세요.
4. 분갈이 후 주의할 점
- 분갈이한 당일엔 물을 바로 주지 마세요.
하루 이틀 정도 있다가 겉흙이 마른 뒤에 물 주세요. - 햇빛 강한 곳은 피하고,
밝은 그늘에서 며칠 안정시키는 게 좋아요. - 2~3주 지나서 새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자리 잘 잡았다는 뜻이에요.
아레카야자 분갈이는
뿌리 숨통을 트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딱 1~2년에 한 번만 해줘도,
식물은 더 건강하게 자라고 잎도 훨씬 싱싱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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