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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카야자 분갈이,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식LOG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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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카야자 키우다 보면 화분이 작아 보이거나, 흙이 너무 딱딱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분갈이를 한번 해줘야 식물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언제 해야 하는지, 어떤 흙을 써야 하는지,
처음 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게 정리해볼게요.


1. 분갈이 시기 – 봄에 하는 게 가장 좋아요

  • 3월~5월, 날씨 따뜻해지는 봄철이 제일 좋아요.
    이 시기엔 뿌리도 잘 자리 잡고, 회복도 빨라요.
  • 여름엔 더워서 뿌리 손상 위험이 있고,
    겨울엔 회복이 느려서 식물에 부담이 될 수 있어요.
  • 단, 화분 아래로 뿌리가 튀어나오거나 배수가 안 되는 경우엔 시기 상관없이 바로 분갈이 해주셔야 해요.

2. 화분과 흙 고르기 – 배수 잘되는 흙이 필수예요

  • 기존 화분보다 1~2인치 정도 큰 화분으로 준비하세요. 너무 큰 화분은 물 관리 어려워요.
  • 화분 아래 물빠짐 구멍 꼭 있어야 해요.
  • 흙은 일반 관엽식물용 배양토
    마사토, 펄라이트, 난석 같은 걸 20~30% 섞으면 좋아요.
    → 이렇게 하면 배수 잘되고, 통풍도 좋아져서 뿌리가 건강하게 자라요.

3. 분갈이 순서 – 차근차근 따라 해보세요

  1. 물은 전날 미리 줘서 흙을 촉촉하게 만들어주세요.
  2. 화분을 살살 눌러서 식물과 흙을 분리해요.
  3. 뿌리를 흔들어 흙을 털어내고,
    혹시 검게 썩은 뿌리나 너무 길게 뻗은 뿌리는 가위로 잘라내세요.
  4. 새 화분 밑에 난석이나 마사로 배수층을 깔고 흙을 조금 넣어요.
  5. 식물을 중앙에 잘 고정해서 넣고, 나머지 흙을 채워주세요.
  6. 흙을 너무 눌러서 다지지 말고, 살짝만 눌러 고정해 주세요.

4. 분갈이 후 주의할 점

  • 분갈이한 당일엔 물을 바로 주지 마세요.
    하루 이틀 정도 있다가 겉흙이 마른 뒤에 물 주세요.
  • 햇빛 강한 곳은 피하고,
    밝은 그늘에서 며칠 안정시키는 게 좋아요.
  • 2~3주 지나서 새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자리 잘 잡았다는 뜻이에요.

아레카야자 분갈이는
뿌리 숨통을 트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딱 1~2년에 한 번만 해줘도,
식물은 더 건강하게 자라고 잎도 훨씬 싱싱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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