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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리나 잎이 물러지거나 떨어질 때 원인과 해결법

지식LOG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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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물렁해지거나 밑에서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면
“이거 죽는 건가?” 싶은 걱정이 먼저 드시죠.
그런데 대부분은 과습이나 급격한 환경 변화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에요.
잘라내고 리셋하거나, 물 조절만 잘해줘도 회복 가능하니까
진단부터 정확히 해보는 게 우선이에요.


1. 잎이 물러지고 말랑말랑할 때

주요 원인: 과습

  • 오팔리나는 물을 머금는 잎이 특징인데,
    이게 너무 많아지면 잎부터 썩기 시작해요.
  • 특히 흙이 촉촉한 상태에서 자꾸 물 주면
    → 뿌리부터 썩고, 그게 잎까지 올라오는 거예요.

해결법

  • 흙 상태 먼저 확인해보세요.
    손으로 눌러봤을 때 축축하거나, 화분이 무겁게 느껴지면 과습 가능성 높아요.
  • 상태 심할 땐 화분에서 꺼내서 뿌리 상태 확인
    까맣게 변한 뿌리나 줄기 부분은 전부 제거
  • 2~3일 정도 그늘에서 말린 후 새 흙에 심기
    → 이때는 다육이 전용 흙 + 배수 잘 되는 화분 추천

2. 잎이 갑자기 툭툭 떨어질 때

주요 원인 1: 급격한 환경 변화 (온도, 빛)

  • 갑자기 햇빛이 너무 강해졌거나,
  • 환절기처럼 온도 차가 심했을 때,
    잎이 스트레스를 받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해결법

  • 최근에 위치 옮기거나 온도·빛 확 달라졌는지 확인
  •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는 1~2주 안에 티가 나요
  • 이럴 땐 빛은 줄이고, 온도 안정적인 실내에서 조용히 회복시켜주세요

주요 원인 2: 수분 부족 or 뿌리 문제

  • 물을 너무 오랫동안 안 줘서 잎 속 수분이 빠지면
    잎이 쭈글쭈글해지면서 떨어지기도 해요.
  • 반대로 뿌리가 썩어서 물을 흡수 못 하는 경우에도
    마른 것처럼 보이면서 잎이 떨어져요.

해결법

  • 흙이 완전히 말라 있었다면, 흠뻑 한 번만 물 주세요.
  • 며칠 뒤 잎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괜찮은 거예요.
  • 그래도 계속 떨어진다면 뿌리 문제 의심하고
    분갈이나 뿌리 점검 필요해요.

3. 오래된 아랫잎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기도 해요

  • 식물의 성장 과정에서
    가장 아래 잎은 수명이 다해서 저절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 이건 병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생장 과정이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이럴 땐?

  • 마른 잎은 손으로 살짝 비틀어서 정리해주시고
  • 위쪽 새잎이 건강하다면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4. 잎이 물러진 상태에서도 번식 가능할까?

  • 잎 끝이 말랑한 정도라면 건강한 부분만 잘라서 잎꽂이 가능해요.
  • 완전히 썩은 잎은 안 되지만
    중간만 멀쩡한 경우라면 자른 뒤 말려서 활용해보세요.

정리해볼게요

잎이 물러질 때

  • 대부분 과습 → 물 중단, 뿌리 상태 확인, 새 흙으로 분갈이
  • 물 안 마른 상태에서 자꾸 주는 거 절대 금지

잎이 떨어질 때

  •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빛, 온도)
  • 뿌리 기능 저하
  • 수분 부족

자연스러운 잎 탈락

  • 맨 아래 잎 하나씩 떨어지는 건 정상
  • 위쪽 새잎만 건강하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오팔리나는 겉은 여려 보여도
한 번 회복되면 진짜 잘 버티는 다육이예요.
잎 몇 장 떨어졌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물, 빛, 통풍만 다시 점검해보세요.
조금만 기다리면 새순이 올라오면서
다시 예쁜 로제트 모양으로 돌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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