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법사 줄기만 길어져요? 웃자람 원인과 가지치기로 모양 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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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법사 처음엔 동글동글한 장미처럼 예쁘게 올라오죠. 근데 키우다 보면 줄기만 쭉쭉 길어지고, 잎은 퍼지고, 중심은 휑해지는 일이 생겨요.
이게 바로 ‘웃자람’이라는 현상이에요.
흑법사 특유의 ‘짙은 색 꽃송이’ 같은 느낌이 사라지고
세로로 길쭉하게 늘어져버리면 그 매력이 확 반감되죠.
그럼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어떻게 다듬으면 다시 예뻐지는지 알려드릴게요.
1. 웃자람이란? 흑법사 원래 모습과 구별하기
- 웃자람은 식물이 빛을 찾아 무리하게 위로만 자라는 현상이에요
- 잎과 잎 사이가 벌어지고, 줄기가 길쭉해지고,
전체적으로 헐거운 느낌 + 중심이 비는 느낌이 납니다
원래 흑법사는
- 잎이 빽빽하게 겹겹이 붙어 있고
- 줄기는 짧거나 거의 안 보이게 묻혀 있는 게 정상이에요
2. 웃자람 원인
① 햇빛 부족
- 가장 흔한 이유예요
- 빛이 부족하면 줄기가 위로만 자라고, 잎은 퍼져요
- 색도 연해지고 초록빛으로 돌아갑니다
② 실내 온실 환경
- 실내 온도가 따뜻하고 빛은 약할 때, 웃자람이 더 잘 생겨요
- 겨울철 난방 + 낮은 조도 조합이면 거의 백발백중입니다
③ 물을 자주 주는 경우
- 과습까지는 아니어도 잎이 빠르게 자라면서 웃자람을 유도해요
- 흙이 마르기 전에 자주 주면 줄기만 길어질 수 있어요
3. 웃자란 흑법사,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과감하게 가지치기하세요!
- 보기 싫게 늘어진 흑법사는 ‘머리’를 자르고 다시 심는 게 정답이에요
- 자른 머리는 다시 뿌리 내려서 새 식물로 키울 수 있고,
- 남은 줄기 부분에선 **자구(새순)**이 올라오기도 해요
4. 가지치기 방법 –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
- 가지치기 시기: 봄~가을 (특히 봄이 가장 좋아요)
- 깨끗한 가위나 칼을 준비해서, 줄기 중간쯤을 싹둑 잘라주세요
(잎이 빽빽하게 붙은 머리 부분을 자르세요) - 자른 머리는 1~2일 정도 그늘에서 단면을 말린 후,
마른 흙에 꽂아 삽목하세요 - 처음엔 물 주지 말고, 뿌리 내릴 때까지 햇빛 + 통풍 위주로 관리
- 남은 줄기에서도 2~3주 뒤 새순(자구)이 올라올 수 있어요
5. 가지치기 후 관리 팁
- 햇빛은 하루 4시간 이상 충분히 보여주기
- 물은 뿌리 내린 뒤 천천히 시작, 처음엔 분무기 정도로만
- 통풍은 필수, 안 그러면 무름이 생길 수 있어요
- 새로 자라는 자구가 보이면 너무 신기하고 귀여워요
(몇 개씩 나오기도 해요)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문제원인해결 방법 요약
줄기만 길어짐 (웃자람) | 햇빛 부족, 온실 환경, 과습 | 햇빛 늘리고 가지치기로 모양 정리 |
잎이 퍼짐 | 빛 부족 + 잦은 물주기 | 햇빛 보강 + 물 주기 간격 늘리기 |
보기 싫게 늘어진 수형 | 웃자람 방치됨 | 머리 잘라서 삽목, 줄기 자르고 자구 유도 |
흑법사는 가지치기만 잘해도
휑했던 중심이 다시 꽉 차고, 머리는 새로 뿌리 내려 풍성하게 자라요.
몇 번 키워보면 웃자람도 겁 안 나고,
오히려 “이번엔 어디 잘라서 번식해볼까?” 하고 욕심도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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