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나무, 꽃은 수수하고 열매는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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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나무는 우리나라 자생 나무 중에서도
작고 단정한 외형, 가늘고 길게 뻗은 가지,
그리고 무엇보다 열매가 맺히는 방식이 독특해서
조용히 눈길을 끄는 식물이에요.
꽃과 열매를 계절별로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1. 고두나무 꽃 – 여름에 피는 작고 연한 색의 꽃
- 개화 시기: 6월~7월경 (초여름)
- 꽃 색깔: 연한 황록색(연두빛에 가까운 색)
- 꽃 크기: 아주 작고, 지름 0.5cm 정도
- 피는 방식: 여러 개가 모여서 산방꽃차례 형태로 핍니다
- 꽃의 분위기: 눈에 띄지 않는 수수한 스타일,
가까이서 봐야 “아, 꽃이 폈구나” 하고 알 수 있어요
→ 벌, 나비를 유혹하는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그 자체로 여름 나무의 조용한 개화 모습을 보여줘요.
2. 고두나무 열매 – 작고 붉은 구슬 모양
- 맺히는 시기: 9월~10월 (가을)
- 열매 색: 처음엔 연두색 → 익으면 선명한 붉은색으로 변함
- 열매 모양: 지름 0.5cm 정도의 둥글고 매끈한 구슬 형태
- 달리는 방식: 가지 끝에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맺혀요
- 관상 가치: 열매가 붉고 빽빽하게 달려서
가을 정원에 포인트 줄 수 있는 열매나무로도 적합해요
→ 작은 나무지만 열매가 맺히면 은근히 시선 끄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3. 열매는 먹을 수 있을까요?
- 전통 민간에서는 열매를 말려서 차처럼 소량 활용한 기록이 있으나,
식용 과일처럼 먹는 용도는 아닙니다. - 생으로 먹으면 떫고 단맛도 거의 없어요.
- 안전을 위해선 전문가나 자료를 확인한 뒤에만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4. 꽃과 열매 관찰 팁
시기특징 요약보기 좋은 포인트
6~7월 | 연두빛 작은 꽃,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음 |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조용한 여름꽃 분위기 느껴짐 |
9~10월 | 포도송이처럼 매달린 붉은 열매, 관상가치 높음 | 가을 햇살 아래서 열매빛이 더 도드라짐 |
요약 정리해드릴게요
항목내용 요약
꽃 피는 시기 | 6~7월 (초여름) |
꽃 색/모양 | 연두빛 작은 꽃, 모여 피는 형태 |
열매 맺는 시기 | 9~10월 (가을) |
열매 색/형태 | 처음엔 연두 → 붉은색, 둥글고 작으며 송이로 달림 |
식용 여부 | 생식 불가, 민간에서는 말려 차로 쓰기도 함 |
관상 가치 | 가을 열매가 포인트, 정원수·조경수로도 좋음 |
고두나무는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계절 따라 잎, 꽃, 열매가 바뀌는 재미가 있는 나무예요.
특히 가을에 송이송이 달린 붉은 열매는
은근히 정원이나 산책길에서 “이건 뭐지?” 하고 눈길을 끄는 요소가 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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