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잎 효능,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져요
모시잎, 요즘엔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예전에는 시골집 마당 한켠에 꼭 한두 포기씩은 자라고 있던 풀이에요. 어르신들은 이걸로 모시떡도 해드시고, 나물처럼 무쳐도 드셨고요. 그런데 요 모시잎이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몸에도 참 좋은 친구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제가 자주 들여다보는 모시잎의 건강 효능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위장 건강에 좋은 식물이에요
모시잎에는 식이섬유가 꽤 풍부하거든요. 그래서 위가 약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시는 분들께 참 잘 맞아요. 특히 기름진 음식 먹고 속 더부룩할 때, 모시잎 무쳐서 밥이랑 먹으면 꽤 개운해요. 저희 집도 장 보러 갈 때 모시잎 있으면 꼭 한 봉지씩 사오는데,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기 좋아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요
모시잎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요. 요게 뭐냐면, 몸속에 쌓이는 나쁜 활성산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쉽게 말하면, 노화 방지에도 좋고요, 각종 염증 반응도 줄여준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피부 트러블 자주 생기시는 분들, 이런 자연식품들로 몸속을 먼저 다스려보시는 것도 좋아요.
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요즘 야채 섭취 줄어들고, 가공식품 자주 먹게 되잖아요. 그래서인지 변비로 고민하는 분들 꽤 많으시더라고요. 모시잎에는 앞에서 말한 식이섬유가 많아서 장운동을 도와줘요. 특히 모시잎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거나, 국 끓일 때 넣어 드시면 은은하게 단맛도 나고 맛도 좋습니다.
면역력 강화에도 한몫해요
요즘 같은 때엔 면역력 신경 안 쓸 수 없잖아요. 모시잎에는 무기질과 비타민 A, C가 들어 있어서 감기 잘 걸리시는 분들, 피로 자주 느끼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된답니다. 꾸준히 먹으면 속도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봄, 가을에 더 자주 챙겨 먹어요.
자연에서 온 슈퍼푸드, 모시잎
사실 모시잎이 요즘처럼 건강식으로 주목받기 전에도, 우리 조상님들은 자연스럽게 챙겨 드셨어요. 괜히 모시떡이 명절에 올라가는 게 아니잖아요. 저도 나물반찬 좋아하는 편인데, 모시잎은 맛도 부드럽고 향도 은은해서 질리지 않더라고요.
장 보실 때 혹시 모시잎 보이시면, 한 번 데려와보세요. 삶아서 무쳐 드셔도 좋고, 된장국에 툭 넣어도 좋고요. 아, 모시잎을 살짝 말려서 차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는 아직 안 해봤지만, 담백하고 고소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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