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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 종류와 벚나무 차이, 헷갈리지 않게 정리했어요

지식LOG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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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체리나무에 대해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
“체리나무랑 벚나무랑 같은 거 아닌가요?” 이 궁금증을 풀어드릴게요.

겉보기엔 꽃도 비슷하고 열매도 비슷해 보여서 많이들 헷갈려 하시는데요,
사실 알고 보면 전혀 다른 나무예요.
종류도 꽤 다양하고, 각각의 쓰임도 달라서
정원에 어떤 걸 심을지 고민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거예요.


체리나무는 종류가 여러 가지예요

체리나무라고 해도 한 가지가 아니고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어요.

  1. 스위트 체리
    우리가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먹는 바로 그 체리예요.
    열매가 크고 단맛이 강해서 생과일로 많이 먹습니다.
    대표 품종으로는 ‘스텔라’, ‘레지나’, ‘나폴레온’ 같은 게 있어요.
  2. 사워 체리
    신맛이 강한 체리로, 주로 잼이나 파이, 설탕절임 같은 가공용으로 쓰여요.
    생으로 먹기엔 너무 시지만, 열매는 빨갛고 예뻐요.
    유럽 쪽에서 많이 재배되고요, ‘몬모랑시’가 대표 품종이에요.
  3. 야생 체리(버찌)
    우리나라 야산이나 도심 가로수에 많이 보이는 벚나무에서 열리는 작은 열매예요.
    버찌라고도 부르는데요, 보기엔 체리 같지만 독성 성분이 있어서 많이 먹으면 안 돼요.
    조류가 먹기엔 괜찮지만,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벚나무는 체리나무랑 다릅니다

벚꽃나무, 즉 벚나무는 꽃을 보기 위한 나무예요.
한창 봄에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 다들 아시죠?
그게 대부분 왕벚나무겹벚나무라는 품종이에요.

벚나무도 열매가 달리긴 해요.
근데 그건 버찌라고 부르고, 먹기엔 적합하지 않아요.
작고 시고, 많이 먹으면 배탈 날 수도 있어요.

정리하자면,

  • 체리나무는 열매 수확이 목적
  • 벚나무는 꽃구경이 목적

이렇게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열매도 생김새부터 다릅니다

  • 체리는 크고 단단하고 윤기 나고
  • 버찌는 작고 물렁하며 약간 불투명한 느낌이에요.

게다가 체리나무는 열매 달리게 하려면
다른 품종을 가까이 심어줘야 하기도 하고,
햇빛, 토양, 가지치기 등 관리도 꽤 필요한 편이에요.


정원이나 마당에 뭘 심을까요?

꽃이 목적이시면 벚나무,
열매가 목적이시면 스위트체리나 사워체리 품종이 좋아요.

간혹 “벚꽃도 보고 체리도 따고 싶어요” 하시는데
한 나무로 둘 다 하긴 어렵고요,
가능하면 따로 심는 걸 추천드려요.


정리해드릴게요

  • 체리나무는 스위트체리, 사워체리, 야생체리(버찌)로 나뉘어요
  • 벚나무는 체리나무랑 다른 나무로, 꽃을 보기 위한 나무예요
  • 마트에서 파는 체리는 대부분 스위트체리 품종
  • 버찌는 체리처럼 생겼지만 먹지 않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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