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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나무꽃은 언제 피어요? 벚꽃 진 뒤에 피는 하얀 봄꽃이에요

지식LOG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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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여기저기 꽃 소식이 들려오죠.
벚꽃이다, 목련이다, 개나리다 하면서 한창 들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길가나 산자락에 하얗게 무더기로 핀 꽃나무가 눈에 들어오곤 해요.

“어? 벚꽃은 이미 졌는데 저건 뭐지?”
이런 생각 드셨다면,
그건 바로 돌배나무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돌배나무꽃이 언제 피는 꽃인지, 어떤 시기에 만날 수 있는지
간단하지만 따뜻하게 소개해드릴게요.


돌배나무꽃은 4월 중하순부터 피기 시작해요

돌배나무꽃은 봄꽃 중에서도 조금 늦게 피는 편이에요.
4월 중순쯤, 벚꽃이 거의 다 지고 나면
이제 하얀 돌배꽃이 조용히 등장하죠.
따뜻한 남부 지방은 조금 더 일찍 피고,
중부나 고지대는 4월 말에서 5월 초쯤까지도 꽃이 피어 있어요.

그래서 “벚꽃 시즌은 놓쳤는데도, 길가에 피어 있는 저건 뭐지?” 싶을 때
그게 바로 돌배나무꽃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멀리서 보면 하얀 구름처럼 보여요

돌배나무꽃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경우가 많아서
꽃만 가득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가 있어요.
멀리서 보면 마치 나무 위에 하얀 구름이 얹힌 것처럼 보여서
걸음을 멈추게 만들어요.

벚꽃보다 조금 더 크고,
꽃송이들이 가지마다 무더기로 피기 때문에
은은한 듯 하면서도 묵직한 인상이 있죠.


돌배나무꽃은 산이나 들길, 국도변에서도 많이 보여요

도심 공원보다는 야산 가장자리, 시골길, 국도변 같은 데서 자주 보여요.
특히 돌배나무는 야생성이 강해서
사람 손을 별로 타지 않아도 잘 자라는 나무라
길가에 서 있는 경우가 많아요.

꽃이 피는 시기만 잘 맞으면
산책이나 드라이브 중에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꽃이에요.


정리하자면

  • 피는 시기: 4월 중순부터 5월 초 사이
  • 벚꽃 다음에 피는 늦봄꽃
  • 하얗고 큼직한 꽃송이들이 무더기로 피어요
  • 주로 야산, 들길, 국도변에서 관찰 가능
  • 꽃은 1~2주 정도 피어 있다가 떨어짐

돌배나무꽃은 조용히 등장해서
봄의 끝자락을 정리해주는 느낌이 있어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꽃은 아니지만
그 하얀 꽃송이들이 주는 인상은 꽤 깊은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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