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꽃은 언제 피나요? 여름에 피는 보랏빛 꽃이에요

도라지라고 하면 대부분 뿌리부터 떠올리시죠?
나물로 무쳐먹거나, 도라지청으로 목에 좋다는 그 도라지요.
그런데요, 도라지꽃도 꽤 예쁜 꽃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특히 한여름, 정원이나 밭 근처에서
보랏빛 별 모양 꽃이 눈에 띈다면
그게 바로 도라지꽃일 확률이 높아요.

오늘은 도라지꽃이 언제 피는지, 피는 시기와 특징을
쉽고 편하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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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은 보통 6월 말부터 8월까지 피어요

도라지꽃은 딱 여름에 피는 꽃이에요.
6월 말쯤부터 꽃봉오리가 하나씩 올라오기 시작해서,
7월과 8월에 가장 예쁜 상태로 활짝 피어요.

보통 초여름~중반까지는 줄기가 키를 키우고,
기온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시점부터
꽃이 차례로 터지듯 피기 시작해요.

한꺼번에 확 피는 게 아니라
한 줄기에 꽃이 여러 개 달리고, 하나씩 번갈아 피는 스타일이라
잘만 관리하면 한 달 넘게도 꽃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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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은 무더운 여름에도 힘차게 피는 꽃이에요

한여름 땡볕에 많은 꽃들이 지거나 지쳐갈 때도
도라지꽃은 꿋꿋하게 꽃을 피우는 편이에요.
햇볕을 좋아하고, 뿌리힘도 좋다 보니
더위에 비교적 강한 여름꽃 중 하나예요.

그래서 시골 밭 가장자리, 텃밭 한쪽 구석,
혹은 도라지를 심은 밭에서
여름철에 도라지꽃이 보랏빛으로 피어 있는 걸 쉽게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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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는 속도도 다양하고, 오래 피어요

도라지꽃은 꽃이 금방 피지 않아요.
봉오리가 먼저 동글납작하게 부풀어 오르고
며칠 후 천천히, 별처럼 조용히 피어요.

그리고 꽃이 한 번에 다 피는 게 아니라
며칠 간격으로 계속 새로운 꽃이 피는 구조라서,
전체 개화 기간이 길고,
한두 송이 져도 또 다른 송이가 이어져서
꽃을 오래오래 감상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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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 개화 시기: 6월 말 ~ 8월 중순
• 가장 예쁜 시기: 7월 중순~8월 초
• 피는 방식: 한 줄기에 여러 송이, 차례대로 피고 져요
• 특징: 더위에 강하고, 개화 기간이 긴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