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싸리 키우는 법, 화분에서도 가능한지부터 물 주는 시기까지 완전 정리
붉게 물드는 모습이 인상적인 댑싸리,
SNS에서 보고 직접 키워보고 싶어지신 분들 많으시죠?
“근데 이거 집에서도 키울 수 있어요?”
“언제 심어야 하나요?”
오늘은 그런 질문들을 중심으로, 댑싸리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씨앗 파종부터 관리 팁까지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댑싸리는 씨앗으로 키워요
댑싸리는 일반적으로 씨앗으로 번식하는 1년생 식물이에요.
봄(4~5월)에 씨를 심으면 여름부터 쑥쑥 자라고,
가을(9~10월)에 가장 예쁜 색으로 물들어요.
씨앗은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조경용 댑싸리(코키아) 씨앗도 판매되고 있어요.
보통 씨앗을 흙 위에 가볍게 흩뿌리고, 흙을 살짝 덮은 후
물 주기만 잘 하면 금방 발아합니다.
댑싸리는 햇빛을 정말 좋아해요
댑싸리는 양지식물, 즉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하루 6시간 이상 햇빛이 드는 곳이면 가장 좋고,
그늘에서는 웃자라거나 색이 잘 안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야외 정원이나 베란다, 또는 베란다창 근처에서 키우는 걸 추천드려요.
만약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면 식물용 LED 조명도 고려해보시는 게 좋아요.
물은 너무 자주 주면 안 돼요
댑싸리는 보기보다 건조에 강한 식물이에요.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기 쉬워요.
흙이 마르면 흠뻑 주고, 평소에는 겉흙이 마른 걸 확인한 후 물을 주세요.
특히 장마철이나 저녁 늦게 물을 주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 팁: 배수 잘 되는 흙(펄라이트 섞인 원예용 토양)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화분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어요
야외에서 자라는 모습이 워낙 풍성하다 보니,
“화분에서는 안 되는 거 아니야?”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하지만 적당한 크기의 원형 화분에 심으면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다만 뿌리가 깊게 뻗는 식물이기 때문에
**너무 작은 화분보다는 중간 이상 크기(지름 20cm 이상)**를 추천드려요.
화분도 햇빛 잘 드는 위치에 두는 게 핵심이에요.
붉게 물들이는 법도 중요해요
댑싸리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붉은 단풍처럼 물드는 색감이죠.
이 색이 잘 나오려면 햇빛 + 큰 일교차가 필요해요.
가을이 될수록 댑싸리를 야외에 오래 두고, 밤낮 온도 차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색이 잘 안 드는 경우는 대개 햇빛 부족이거나 온도 변화가 적은 실내에서 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 초보자도 충분히 키울 수 있는 계절 식물
번식 방법 | 씨앗 파종 (4~5월) |
햇빛 | 하루 6시간 이상 필요 |
물주기 | 흙이 마르면 흠뻑 주기 (과습 주의) |
적합한 장소 | 야외 정원, 베란다, 햇빛 좋은 실내 |
물드는 시기 | 9월 말~10월 초 (일교차 필요) |
키우기 난이도 | 초보자도 가능 |
가을에 붉게 물든 댑싸리를 직접 키워보는 기쁨은
꽃을 감상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만족감을 줘요.
아이들과 함께 씨를 뿌리고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고,
가을에는 작은 화분 하나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완성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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