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싸리 절정 시기와 명소 총정리, 가을 여행지 추천까지

지식LOG 2025. 3. 23.

가을이 오면 자연이 하나 둘 색을 입기 시작하죠.
그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식물, 바로 댑싸리입니다.
핑크빛과 붉은빛 사이에서 몽글몽글한 모습으로 물들어가는 댑싸리는
사진 찍기 좋은 풍경으로도 유명해서 해마다 많은 분들이 찾아가요.

그런데 댑싸리는 언제 어디서 보면 가장 예쁠까요?
정확한 시기와 명소, 그리고 여행 팁까지 정리해봤어요.

댑싸리는 보통 언제 절정인가요?

댑싸리는 여름부터 자라기 시작해
9월 중순부터 서서히 붉게 변하기 시작해요.

가장 예쁜 시기는 보통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사이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푸르던 둥근 잎들이 점점 분홍빛, 붉은빛으로 변하면서
‘몽실몽실한 붉은 구름 같은’ 모습이 돼요.

다만 지역에 따라 색이 드는 속도에 차이가 있으니
SNS나 관광지 홈페이지 등을 미리 체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비 온 날 다음날이나, 흐린 날보다는
맑고 햇살 좋은 날에 가시는 게 훨씬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충남 태안은 댑싸리 성지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곳이에요.
특히 국화축제 시즌(10월 초~말)에는 코키아 언덕이 장관을 이루죠.
근처에 바다도 있어서 바다+붉은 댑싸리 조합이 환상적이에요.

내장산 단풍철에 맞춰 조성된 댑싸리 정원도 인기가 높아요.
등산 전, 또는 가볍게 산책 겸 구경하기 좋고
단풍과 함께 볼 수 있어서 가을 여행 코스로 추천드려요.

대구 근교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기자기한 댑싸리 언덕이 펼쳐져 있어요.
가족 단위 방문도 많고,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많아서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랍니다.

섬진강을 따라 조성된 넓은 평사리 공원에
가을마다 댑싸리 언덕이 조성돼요.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댑싸리를 볼 수 있는 장소로,
한적한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딱이에요.

수도권에서도 접근이 쉬운 댑싸리 명소예요.
넓은 잔디밭과 언덕, 그리고 초록과 빨강이 대비되는 경관이 매력적이에요.
가족 나들이,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 많죠.

가을의 짧은 시간, 붉게 타오르는 댑싸리를 눈에 담아보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에요.
단풍과는 또 다른 따뜻함과 몽글함이 느껴지는 댑싸리 풍경.

올가을에는 마음 편히 걷고, 느긋하게 바라보는 시간 가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댑싸리 여행지 중 어디가 제일 가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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