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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송 분재 가지치기, 이렇게 하면 멋진 수형 완성!

지식LOG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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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송을 멋지게 키우려면 가지치기(전지) 가 필수예요. 자연 그대로 키워도 멋지지만, 분재로 키울 때는 적절히 다듬어 줘야 더욱 아름다운 형태를 만들 수 있거든요. 하지만 아무렇게나 가지를 잘랐다가는 나무가 약해질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오늘은 흑송 분재의 가지치기를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은지 쉽게 알려드릴게요!


흑송 가지치기, 언제 해야 할까요?

흑송은 일반적인 소나무와 달리 한 번 자란 가지가 다시 새순을 내는 경우가 적어요. 그래서 가지치기를 할 때 신중해야 하는데요, 보통 초봄(3~4월)과 늦여름(8~9월) 사이가 적기예요.

  • 봄 가지치기(3~4월)
    겨울 동안 자란 약한 가지를 정리하고, 새로운 싹이 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기예요.
  • 여름 가지치기(8~9월)
    한여름이 지나고 나면 가지가 지나치게 길어질 수 있어요. 이때 가지를 다듬어 주면 모양을 더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겨울에는 가지치기를 피하는 게 좋아요. 나무가 쉬는 시기라서 잘못하면 회복이 느려지고,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흑송 가지치기 방법

가지치기를 할 때는 불필요한 가지를 골라내고, 나무의 균형을 맞추는 게 핵심 이에요.

  1. 겹치는 가지 정리하기
    같은 방향으로 겹쳐서 난 가지들은 햇빛을 받기 어렵고, 나무 모양도 어수선해 보여요. 이런 가지들은 과감하게 잘라 주세요.
  2. 안쪽으로 자라는 가지 제거
    나무 안쪽으로 향하는 가지는 빛이 부족해서 건강하게 자라기 어려워요. 전체적인 통풍과 햇빛 공급을 위해 제거하는 게 좋아요.
  3. 너무 긴 가지 다듬기
    흑송 분재는 너무 길게 자라면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어요. 원하는 크기보다 살짝 짧게 잘라서 균형을 맞춰 주세요.
  4. 새로운 싹 관리하기
    봄과 여름에 새로 자라나는 싹 중에서 너무 많은 싹이 나오면 영양분이 분산될 수 있어요. 적당히 솎아주면 나무가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답니다.
  5. 도구는 깨끗하게 사용하기
    전지가위를 사용할 때는 깨끗이 소독한 후에 사용해야 나무가 병에 걸리는 걸 예방할 수 있어요. 잘린 부분에는 전용 수목 보호제를 발라주면 회복이 더 빠르답니다.

가지치기 후 관리도 중요해요!

가지치기를 한 후에는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해요.

  • 가지치기 직후에는 강한 햇빛을 피하세요.
    갑자기 강한 햇볕을 받으면 잘린 부분이 마를 수 있으니, 2~3일 정도 반그늘에서 쉬게 해 주세요.
  • 물을 충분히 주되, 과습은 주의하세요.
    나무가 회복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주되, 물빠짐이 잘되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해요.
  • 비료는 1~2주 후에 주세요.
    가지치기 직후에는 나무가 아직 회복 중이라 비료를 주면 부담이 될 수 있어요. 1~2주 정도 기다린 후에 소량씩 주는 게 좋아요.

흑송 가지치기는 단순히 모양을 다듬는 게 아니라,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 이에요.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나무가 점점 멋진 형태로 변하는 걸 보면 가지치기의 재미를 느끼실 거예요.

천천히 배워가면서 나만의 멋진 흑송 분재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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