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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 예쁜데 독성이 있다고? 먹으면 위험한 이유

지식LOG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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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 노란색이 반짝반짝 빛나서 예쁘지만 맘대로 만지거나 먹으면 안 되는 꽃이에요. 알고 보면 독성이 있는 식물이라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오늘은 미나리아재비의 독성과 주의해야 할 점, 그리고 전통적으로 약재로도 쓰였던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미나리아재비, 왜 독성이 있을까요?

미나리아재비에는 ‘프로토아네모닌(protoanemonin)’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요. 이 성분은 식물이 상처를 입었을 때 방출되는데, 피부에 닿으면 따끔거리거나 물집이 생길 수도 있어요.

  • 잎이나 줄기를 꺾었을 때 나오는 유액이 문제
  • 맹독성은 아니지만 피부에 닿으면 자극이 생길 수 있음
  • 생으로 먹으면 구토, 설사, 복통이 생길 수 있음

특히 미나리아재비를 소나 말 같은 가축들이 먹으면 배탈이 나고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요.


미나리아재비, 어떻게 하면 안전할까?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조심하기
미나리아재비를 만질 땐 맨손보다 장갑을 끼는 게 좋아요.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해요.

먹으면 절대 안 돼요!
예쁘다고 해서 입에 넣거나, 요리에 활용하려고 하면 안 돼요. 생으로 먹으면 입안이 얼얼해지고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말리면 독성이 약해지지만, 섭취는 주의해야 함
미나리아재비는 말리면 독성이 약해지긴 하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식물이에요.


그런데 옛날엔 약재로도 썼다고?

재미있는 건, 미나리아재비가 예전에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된 적도 있다는 점이에요.

  • 습진이나 종기에 사용 – 독성을 잘 조절해서 피부 염증을 치료하는 용도로 활용
  • 진통제 대용 – 극소량을 약재로 활용하여 신경통이나 류머티즘 치료에 사용
  • 말려서 사용 – 생잎은 독성이 강하지만, 잘 말리면 일부 독성이 줄어들어 약재로 쓸 수 있음

하지만 요즘은 독성이 있는 식물이라 일반적으로 약으로 사용되지 않아요.


미나리아재비, 예쁘지만 조심해야 하는 꽃

미나리아재비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예쁜 꽃이지만, 독성이 있어서 주의해야 하는 식물이에요. 만지거나 섭취하면 자극이 생길 수 있으니 감상하는 꽃으로만 즐기는 게 가장 좋아요.

다음에 미나리아재비를 보게 된다면, 예쁘다고 마구 만지지 말고, 조심하면서 감상해 주세요! 아름답지만 주의가 필요한 꽃, 미나리아재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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